산 그리고 사람
150110 다시 판대인공빙벽장에서
바람동자
2015. 4. 6. 19:59
코오롱, 정승권, 두리 등산학교 동계반이 활동하던 날.
이곳 저곳의 자리를 찾다가 오른쪽 맨 구석에 위치한 곳으로 이동을 하여 등반 시작한다.
멀리서 보기와는 다르게 올려본 코스는 약간의 오버행이 이어지는 곳.
선등자 중간에 잠시 쉬면서 호흡을 고르고
얼음 기둥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앞으로 다가서며
오르는 자의 정열은 겨울 강바람 사이를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