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140923 제주도에서

바람동자 2014. 11. 11. 14:13

 

 눈 들어 제주의 바다를 본다.
해변으로 타고 오르는 바람 사이로
지난 기억 하나둘씩 몰려다니고
가까이 다가선다. 
 
 기억을 위한 시간은 존재하지 않고
바람의 흔들림 속 비는 내린다.

 

                                        - 14092225  제주도 수학여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