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리고 사람

140804 금학산행 친구들

바람동자 2014. 9. 16. 18:44

 비 온 뒤 눅눅한 숲을 지나 오르는 산길.
아직도 비구름은 저기 멀리 산등성이에 걸려 있고
짙은 녹색의 벌판이 눈앞으로 펼쳐지고
노란 원추리 무리 지어 이곳저곳에 피어 있고
짝을 찾지 못한 매미는 늦은 시간까지 울고 있다. 
 
 오랜만에 오르는 금학산행 중 만난 친구들. 
 
                                                                              - 금학산(철원군 동송읍 소재)에서